독특한 갈고리 모양의 검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아라비아 사이프(saif)는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검 중 하나였습니다. 아라비아 무슬림은 위대한 제국 중 하나로 검을 사용하여 영토를 정복하고 이슬람을 전파했습니다. 아라비아 사이프의 역사와 다른 종류의 이슬람 검과 구별되는 아라비아 사이프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세요.


아라비아 검의 특징
아랍인들이 살았던 나라에서 발견되는 사이프는 이슬람 역사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아라비아 검의 독특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금속의 종류
아랍인들의 무기 제작 기술은 인도산 강철이 이 지역으로 수입된 이후에야 발전했습니다. 고대 인도의 강철은 탄소가 1~1.6% 정도 함유된 고급 탄소강인 우츠 강(wootz steel)이라고 불렀습니다. 검술사들은 세렌딥(Serendib, 오늘날 스리랑카)에서 수입한 강철로 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라비아 검에는 철로 만든 칼날인 사이프 아니스(saif anith)와 강철로 단조한 칼날인 사이프 풀라스(saif fulath) 또는 무자카(muzakka)의 두 가지 금속 기반 검이 있었습니다.

⦁천연 또는 채굴 철
대장장이들은 검을 단조할 때 천연 또는 채굴한 철과 비천연 또는 제조된 철을 사용했습니다. 채굴한 철은 샤부르칸(Shaburqan)과 나르마힌(Narmahin)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전자는 열처리가 가능한 단단한 철이고 후자는 열처리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철은 강철 칼날의 경도와 견고함이 부족했습니다.

⦁제조 철 또는 강철
제조 철은 기본적으로 강철 또는 풀라드(fuladh)이며, 정제 또는 정제된 철을 의미합니다. 대장장이들은 열처리를 위해 유연해질 때까지 천연 철의 부드러움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성분을 첨가합니다.


● 칼날 모양
초기 아라비아 검은 직선형이었지만 나중에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넓고 약간 구부러진 사브르(sabre)로 진화했습니다. 사브르는 약간 구부러져 있고 칼날의 한쪽 면만 날카롭게 연마되어 있습니다. 사브르 유형의 검인 사이프는 베는 무기로 사용되었으며, 드로우 컷(draw-cut) 타격에 적합했습니다. 일부 아라비아 검은 홈 또는 피가 묻은 홈이 있습니다.

● 크기와 길이
아라비아 검의 크기와 길이는 매우 다양했지만, 대부분은 전체 길이가 약 90cm입니다.

● 칼자루
단단한 나무 조각으로 조각한 아라비아 검의 칼자루는 미크바드(miqbad)라고 불리며, 갈고리 모양의 포멜(Pommel) 또는 할크(Halq)가 특징입니다. 원래는 어깨에 메고 다녔지만, 아랍인들은 칼집에 달린 고리를 이용해 허리띠에 차고 다녔습니다.